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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BUZZWeb 2008. 12. 5. 17:04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특별한정 합본판이다.

 

원래 5권의 책인데.....양장으로 합본한 것이다.

 

이 책은 그의 대표작으로 코믹SF소설이다.

사전도 아니면서 두껍다. 재미있을까? 한양대 도서관에서 연중 예약중인 책이다.

 

올 해는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이유는?

영화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반지의 제왕"과 함께 판타지의 고전으로 꼽히는

"나니아 연대기"도 영화 개봉에 맞춰 합본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 못지 않게 두껍다.

 

들고 다니기도 그렇고 집에 모셔두고 읽어야 하는데......그마저도 부담스럽다.

꽤 오래 전에 출판되었는데.......국내에 소개되어 완간된 것은 올 초였다.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보려다가 포기하고 있었는데......결국 사고 말았다.

낱권보다 몇 천원 싸고 수건도 한 장 준다는 유혹에 못 이겨..........

 

사진을 찍으려고 바닥에 깐게 바로 그 수건이다.

 

 

 

 

 

 

 

근간에 구입한 책들이다.

언제 다 읽을까? 연말이라 할인행사가 많아...... 지름신이 왔다 갔다.

 

* 더글러스 애덤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SF코믹소설로 라디오에서 영화까지 정말 다양한 형태로 소개되었던 책이다. 그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면 6권이 출간되었을지도 모른다.

 

* 발터 뫼르스, 꿈꾸는 책들의 도시

차모니아의 소설가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라고 불리는 젊은 공룡의 글은 작가가 번역한 것처럼 쓴 독일 판타지 소설이다. 부흐하임이라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무려 1만쪽이 넘어 그 중 일부만 번역한 것이라고 뻥을 친다. 작각의 또 다른 직업은 만화가라고 하니 이해를 해 줘야 할 듯 하다.

 

* 히라야마 미즈호, 라스 만차스 통신

제16회 일본판타지소설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평범한 직장인의 첫 작품으로는 상당히 좋은 평을 받았다. 서점에서 발견하고 혹해서 샀다. 꽤 그럴듯한 상황설정이 마음에 들었다.

 

* 필립K. 딕, 페이첵

* 필립 K. 딕, 사기꾼 로봇

SF소설의 거장 필립 K. 딕의 시리즈이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지만 단편 모음집이라 깊이는 없다. 실제 그의 소설은 플레이보이지 같은 허섭스레기 같은 잡지에 실렸었다. 그렇다고 그의 작품이 형편없다는 것은 아니다. 괜히 그가 SF의 거장으로 알려졌겠는가?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꽤 오래된 책인데 많은 젊은이들에게 읽히는 책이다. 그의 옥중서신을 모은 책으로 뛰어난 문장력과 필체가 남다르다. 그의 옥중서간을 그대로 옮긴 양장본이 도서관에 있었다. 단지 편지임에도 예술작품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모 대학 교수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아는데......그의 학문적인 깊이도 높다.

 

* 팀 버튼,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유명한 영화감독이지만 워낙 특이한 세계관을 가진 인물이다. 동화책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엽기적인 하지만 팀 버튼 다움을 보여준다.

 

* 라프 코스터,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라프 코스터는 유명한 게임 개발자/디자이너이다. 그 유명한 울티마 온라인을 개발했다고 한다. 재미를 컨텐츠에 접목하는 방법에 대해 게임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 말콤 글래드웰, 티핑포인트

기자 출신의 작가로 평범함에서 유행이 되는 그 짧은 순간을 찾아내어 얘기하고 있다. 그가 얘기꾼이라는 것은 거짓말이 아닌 듯 하다. 기자와 글쟁이로써의 재능이 남다른 인물이다.

 

* 말콤 글래드웰, 블링크

티핑 포인트에 이어 2005년 히트되고 있는 책이다. 잠재된 무의식 속에서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에 대한 얘기다. 알 수 없던 뭔가에 대한 해소를 느낄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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