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4가지 공부이론이다. 공부할 때 응용하면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이론들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두뇌는 나중에 긴급한 상황에서 해결책을 제시할지도 모른다.
1. 저절로 이루어지는 회복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했던 정보는 사라지지 않고 기억 속에 있다가 회복된다는 이론이다. 우리는 문득 어려운 문제를 풀다가 또는 요점정리를 하다가 전광석처럼 도움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과거에 노력한 현실의 대가이다.
2. 학습전이 이론
한 과목을 잘하면 다른 과목도 잘 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공부하기가 싫거나 모든 과목에 자신이 없을 때는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과목들에 집중해서 점수를 올려 보자. 그러면 나중에 다른 과목도 잘 할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3. 눈덩이(snow ball theory) 이론
책의 내용을 눈덩이 굴리듯이 체계적이고도 깊이 있게 공부하면 나중에 몇 십 배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이론이다. 서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교과서 내용의 개념과 원리를 열심히 익히고 이해하면서 공부하면 큰 결실을 거두어들일 수 있다.
4. 방사사고(radiant thinking) 이론
중심체로부터 사방으로 뻗어나간다는 의미를 지닌 ‘방사사고’를 공부에 응용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방사사고는 중심점으로부터 진행되거나 중심점에 연결되는 결합적 사고 과정이다. 보통 마인드 맵에서 주장되어지는 공부 방식이다. 특정 단어와 문장을 통해 계속 연관을 가지고 이어 나가는 것이다.
5. 로빈손 효과
학습시간표를 작성할 때 경계해야할 지침을 제공한다. 우리는 유사한 연속극 세 개를 연속적으로 보면 내용이 헷갈린다. 마찬가지로 유사한 과목을 연속 공부하는 것은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론이다. 예컨대 수학 다음에 물리를 공부하고 그 다음에 생물을 공부하는 것은 마이너스 효과라는 것이다. 그래서 학습 시간표를 짤 때 성질이 다른 과목을 배열해서 공부하자는 것이다.
6. 모노톤 효과
계속 반복되어지는 공부는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론이다. 즉 몇 시간에 걸친 영어 단어의 반복적 암기 또는 사회, 국사의 반복적인 암기는 처음에는 머리에 들어오나 시간이 가면서 기억 능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공부에서도 일정시간을 초월한 단순한 반복은 피하자.
7. 마감 효과
마감이 임박하면 공부의 능률이 오른다는 이론이다. 예컨대 시험이 가까워 올수록 공부가 잘되는 법이다. 급하게 공부할 내용을 뒤지면서 중요한 것을 찾고 기억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벼락치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때는 잘되기는 커녕 스트레스만 받을 것이다. 평소에 공부를 착실히 해왔을 때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학습계획을 세워 놓고 공부하면 마감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예컨대 주말까지 수학을 50-100페이지 까지 정리하기로 정했다면 마감효과는 토요일 날 나타날 것이다. 학습계획과 마감효과를 적절히 이용하면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8. 초두효과와 최신효과
사람의 뇌가 처음 공부한 내용을 잘 기억하는 "초두효과"와 마지막 내용을 잘 기억하는 "최신효과"를 이용하면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즉 중요한 공부를 공부시간 앞뒤에 배치하면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된다.
9. 간섭을 최소화 하라
간섭이 중요한 망각원인이기 때문에 간섭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이 중요하다. 이것은 한 과목의 공부가 다른 과목의 공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복습할 때를 보자. 오늘 학교에서 수업한 과목을 복습해야지 수업 과목 따로 오늘 내가 공부하는 과목 따로 하면 안 된다는 거다.오늘 수업 과목이 1교시 영어에서는 조동사, 2교시 생물에서는 진화, 3교시 국사에서는 삼국의 사회, 4교시 체육이었다면 복습할 때는 이것을 중심으로 복습해야 한다. 복습할 때 엉뚱하게 영어에서 시제를 공부하고, 물리를 공부하고, 수학을 공부한다면 뇌는 많은 간섭을 받는 다는 것이다. 이런 식의 공부는 복습을 완벽하게 마쳤을 때, 즉 시간이 남을 때 하는 것이다.
10. 집중시간대
공부할 때 자신의 집중시간대를 알아서 관성의 법칙을 이용해 보는 것이다. 보통은 자신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열심히 집중하는 시간대가 있다. 이것은 돗보기 렌즈의 초점을 맞추면 물질을 태울 수 있는 원리인 것이다. 학생들은 공부에 이것을 적용시킬 수 있는데, 집중시간대를 자신이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미리 시간을 정하고 정한 시간에 집중하는 훈련을 하거나, 목표를 정하고 공부에 전념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정한 시간에 정한 공부를 하면 관성의 법칙이 생겨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새벽이든, 아침이든, 오후의 어느 시간이든, 밤중이든 공부가 잘되는 시간대가 있다. 공부가 잘되는 시간대를 알아서 그 시간에는 중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능률적이다. 이것은 개인 성향 차가 있기는 하다.
11. 분산학습
이 학습은 모노톤 효과와 관련되는 학습 방법이다. 어떤 과목을 공부하기 위해 9시간 정도 공부해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9시간 계속해서 공부할 것인가 아니면 세 시간씩 나누어서 3일 동안 공부할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집중학습(massed practice)보다 분산학습(distributed practice)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특히 학습기간이 상당히 길 때 분산학습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Zechmeister & Nybeg, 1982). 분산학습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주입식(cramming) 학습법이 비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따라서 복습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학습 능률을 올리는 지름길이다. 즉 수업 끝난 직후 → 하루 이내에 → 일주일 이내에 → 한달이내에 → 시험 전에 식으로 말이다.
12. 패턴인식
방사사고 이론과 비슷한데 부분을 통해서 전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내용을 읽어 가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어휘를 괄호로 묶어 두는 거다.
그리고 중심어휘로 새롭게 목차를 만들어 그것을 연결하는 것이다. 읽어 가면서 중심어휘를 가로로 묶고 그것으로 목차 지도를 만든다. 그림을 섞어 만들면 우뇌가 돌아간다. 제목을 만들어 보고 제목이 나오는 이유를 통해 주제를 끌어낸다.
13. 한계 득점 균등의 이론
경제학에는 합리적 소비의 법칙으로 한계효용 균등의 이론이 있다. 학생들의 시험공부에는 한계득점 균등의 이론이 적용된다. 시험계획을 세울 때는 초반에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과목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후반에는 암기과목에 시간을 배분하는 이론이다.
또는 자신이 부족한 과목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후반에 정리된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마다 한계효용이 다르듯이 한계 득점도 다르기 때문이다.
득점력이 큰 것, 자신이 부복한 과목을 고려해서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는 학습 방법이다.
14. 대리학습(modeling)
자신이 경험하지 않고도 다른 학생들의 공부방법과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공부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흔히 모방학습이라고 불린다. 실제로 모방학습의 긍정적인 측면이 자신의 공부습관을 바라보고 단점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어 성적을 올리기도 한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친구와 얼마간 같이 지내면서 그 친구의 공부방법과 습관을 모방해서 공부를 해도 좋지 않을까.
그러나 이 대리학습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공부의식이 따라주어야 한다. 자신을 바라보고 관찰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난 다음에 시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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