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되어 고향으로 내려왔다.
역에서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늦은 시간이라 버스에 손님은 오직 나 뿐이었다.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번화가를 지나기 때문에 끝까지 나 혼자일꺼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내리는 그 순간까지 손님은 나 혼자였다.
버스를 여지껏 여러 번 탔지만 혼자 타긴 처음이었다.
택시도 아니고 전용 버스처럼 네온 불빛 사이로 버스를 타고 온 기분은 참으로 묘했다.
내릴 때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 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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