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힐즈족(ネオヒルズ族, Neo-Hills族)
네오힐즈족은 인터넷을 활용한 비즈니스에서 엄청난 돈을 벌어 롯폰기 힐즈와 미드 타운 등 고급 타워 맨션에서 살고 고급차와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신흥 부유층이다. 일본에서 큰 돈을 벌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들은 SNS,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를 좋아한다.
원래 힐즈족은 롯폰기 힐즈에 사는 성공한 기업가와 유명 탤런트 · 배우 등을 가리키는 "부자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라이브 도어 사장 호리에타카후미, 서버 에이전트의 후지타 스스무 사장 등이 롯폰기 힐즈에 살았다. 그 때문에 "힐즈족 = IT업계 사장"이라는 등식을 얘기한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 인프라 구축 등의 규모가 큰 사업이 주류이다. 반면 네오힐즈족은 집에서 컴퓨터 1대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으로 단기간(2~3개월)에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들은 현금 흐름(金回り)이 좋기 때문에 부를 쉽게 과시한다.
네오힐즈족의 대표적인 인물로 "초속으로 1억엔을 버는 조건"이라는 책을 쓴 다단계왕 '요자와 츠바사(与沢翼)'를 들 수 있다. 일본에서는 다단계 사업자를 정보상(情報商)이라고 부른다. '요자와 츠바사'가 바로 정보상재꾼(情報商材屋)이다. 그는 컴퓨터와 블로그 등에 띄우는 어필리에이트(Affiliates, 성과보수형 광고)로 큰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를 하는데 수강료 30만엔이다. 친구를 데려오면 리베이트로 5만엔을 준다. 전형적인 다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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