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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교육에 부는 공유의 바람

BUZZWeb 2012. 3. 8. 21:25

교육에 부는 공유의 바람

by Jennifer | 2012. 03. 08

 

 
기술의 발달은 교육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인터넷 접속만 하면 전세계 유명한 교수의 강의를 동영상 강의로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또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를 비롯한 미국의 유명 대학교에서는 동영상 강의 뿐만 아니라 대학 교과목의 코스 과정을 그대로 공개하고 있다.
 
전세계 1000여개의 대학들은 OCWC (Open Course Ware Consortium) 컨소시움을 결성해 교육 강의들을 공개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들도 서로의 교육 콘텐츠를 쉽고 합법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대학들은 공유된 교육 강의 자료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동일한 라이선스인 CC BY-NC-SA (출처표시 , 비영리목적으로는 사용을 허락 / 일차적 저작물을 변경한 경우에는 동일한 CCL조건 사용)를 적용하고 있다. 또 교육 콘텐츠 검색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메타데이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적용하고 있다.
 
:::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OCW
 MIT에서는 2000여개의 강의를 코스별로 공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과학 천재로 유명한 송유근군이 모 TV토크쇼에서 본인은 인터넷을 통해서 MIT 수업을 듣고 있다라는 밝힌 바 있다.
 MIT에서는 강의를 공개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과 교사들을 위해서 별도의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MIT의 공개된 강의를 이용해서 다른 대학에서 자체적인 교육 강좌를 개설할 수 있는 MIT x 프로젝트를 발표를 했다.
 
::: 한국 공개 강의 KOCW
 한국에서는 정부산하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정부기금으로 지원을 한 강의들을 공개하고 있다.
 국내 교수들의 강의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석학들의 국내에서 강의한 동영상 강의들도 잘 정리가 되어 있다.
 
::: OER commons (Open Education Resorece Commons)
 
OER commons에서는 흩어져 있는 CCL로 공개되어 있는 교육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약 3만 2330개의 교육 자료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있다.
 
대학강좌 뿐만 아니라 교재를 공개하는 운동은 해외에서 활발하다.
 
Open Text BookFlat Wolrd Knowledge에서는 교육 교재를 공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Open Text Book은 세일러 재단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 세일러 재단은 ‘Education should be free’를 모토로 오픈 에듀케이션 운동을 이끌고, Open Education Resource(OER)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로 활동하고 있다.미국내에서만 4년의 대학 과정동안 학생들이 천달러 이상의 돈을 교재 구입에 사용하는 현실에서, 세일러 재단은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컨넥시오이라는 사이트에서는 교육 자료들을 업로드하면 챕터들을 잘게 쪼개서 모듈(Module)이라고 부르는 작은 지식 덩어리로 나눠준다. 챕터별로 쪼개져 있는 모듈들을 다시 자유롭게 합쳐서 새로운 교육 자료를 만들 수 있다.
 
쉽게 설명을 하면 책을 챕터별로 쪼개 주고 우리는 사용하고 싶은 내용을 여기저기 책에서 골라서 새롭게 바인딩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제 단순히 교육 자료나 강의를 공개하여 수동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개된 교육 콘텐츠들을 다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세계의 열린 교육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3월 5일 ~ 11일은 열린교육주간으로 전세계에서 다양한 세미나 , 워크숍 , 강연 등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 많은 곳에서 웹에서 진행을 하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어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출처 : 블로터닷넷, 2012/03/08